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라디미르 푸틴/정치 활동 (문단 편집) ===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 === 2017년 12월에 2018년 3월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비록 [[http://president-rf.ru/page/rejting-kandidatov|인터넷 투표지만]] 2017년 12월 기준으로 [[러시아 연방 공산당]]의 [[파벨 그루지닌]]이 푸틴을 4% 차이로 이기고 있다. 90년대 옐친 재임기부터 20년 넘게 대선에 출마해왔던 [[겐나디 주가노프]]를 대신하는 공산당의 뉴페이스로 등장한 점, 기업인[* 소브호즈(국영농장)라 원칙적으로는 다른 주주들과 대등한 공동 소유주다. 다만 러시아는 사회주의 국가가 아닌 자본주의 국가이기 때문에 국가가 경영하는 농장은 아니며 소련 시절의 국영농장 명칭을 지금까지 브랜드로 계속 사용하고 있는 걸로 보면 된다.]으로서 괜찮은 소질을 보이면서 동시에 사회주의 원칙을 농장[* 말이 농장이지 사실 러시아 최대의 딸기 생산업체다.] 운영에 잘 적용한다는 점[* 농장 노동자들에게 주택, 의료, 교육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http://vidnoe24.ru/news/2014/09/sovhoz-im-lenina-i-razvila-s-vysoty-ptich-ego-poleta/|#]][* 레닌 농장 내부 주거지역 항공사진], 부정부패가 판을 치는 러시아 경제계, 정치판에서 비교적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점[* 지금까지 알려진 이력이 사실이라면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이 아니라 그 정도면 러시아 정치판에서는 청정수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분위기가 심상찮으면 예전의 [[올리가르히]] 숙청 때나 [[알렉세이 나발니]]처럼 횡령 등 여러가지 혐의를 붙일 가능성도 있지만.] 등이 제1야당이라는 간판을 달고 선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친정부 언론, 사법당국, 정보기관, 선관위의 선거개입 정황이 매 선거마다 속출하는 [[140%|러시아 정치권의 특성]]상 푸틴이 낙선할 가능성은 0%에 수렴하지만 추세가 요상하게 흘러가다가 [[2016년]]에 있었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돈 벌거면 교사 말고 사업가를 하라." 하는 실언같은 결정적인 뻘짓이 여당에서 나왔다가는[* 사실 푸틴이 통합 러시아 소속이 아닌 무소속으로 대선에 출마하는 이유 중에는 이런 걸 염려해서 그런 것도 있다.] 대선 때 결선 투표까지 가야하는 상황이 아예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다. 파벨 그루지닌이 갑자기 주목을 받게 되자 러시아 인터넷의 열성 푸틴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빨갱이]] 드립은 기본이고 전 주러 미국 대사가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는 이유로 소련 공산당의 후신인 공산당 후보에게 미국 첩자라는 드립을 날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루지닌이 [[방사능 홍차|홍차 한 잔]]을 맡아놓은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푸틴이나 여당인 [[통합 러시아]], 러시아 선관위 입장에서는 투표율이 높아야 푸틴 당선의 정당성이 높아지므로 큰 문제가 없는 이상 유권자들의 흥미를 끌게 놔둘 가능성이 더 크다. [* 러시아에서는 푸틴 집권 이후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는 야당 후보들이 사실은 푸틴과 한통속이며 각본에 따라 행동하는 거 아니냐는 음모론이 은근히 널리 퍼져 있다. 더 나아가서 푸틴에게 적극적으로 대드는 리버럴 세력들까지 사실은 러시아가 정상적인 민주주의 국가인 것처럼 보이는 착시현상을 일으키려고 푸틴과 짜고치는 놈들 아닌가 하는 음모론까지 나온다.] 푸틴의 정치적 은사인 아나톨리 소브차크 전 [[상트페테르부르크]] 시장의 딸이자 [[HTB]]의 전 유명 앵커[* 위에서도 언급됐지만 사교계의 유명인사라 별명이 러시아의 [[패리스 힐튼]]이다.] 크세니야 소브착이 2018년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71020027042&rftime=20150630&redirect=false|대선 출마를 선언]]한 게 이런 작업의 일환 아닌가 하는 관측이 있다. 유권자들의 흥미를 유발해 대선 판을 키워 푸틴이 역대 최다 득표율로 당선되게 하는 작업의 일환이라는 것이 그 주장. 비록 아버지와는 정 반대로 지난 몇년간 반정부 시위 참여 등 반푸틴 활동에 몸담았다. 대선 출마 선언 후에도 러시아의 조직적인 도핑 조작을 비난하고[[http://gall.dcinside.com/board/view/?id=figureskating_new&no=856525|#]] 서방의 대러 제재를 지지하는 입장[[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11/09/0200000000AKR20171109200100080.HTML|#]]을 표명했다. 결정적으로 [[크림 반도]] 병합이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크세니야의 아버지가 푸틴의 은사였기 때문에 푸틴이 존경하는데, 이런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진작 [[보리스 넴초프]]처럼 됐어도 이상할 게 없을 정도. 그러나 이슈를 노리고 저런 소리 한다는 추측이 있기에 러시아에서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크세니야 소브착이지만 대표적인 야권 운동가인 [[알렉세이 나발니]]는 크세니야가 야권 표 분산등 야권 분열에 이용당할 것이라며 출마를 반대하기도 했다. 러시아 선관위는 푸틴 대항마로 가장 위협적일거라고 판단한[* 그러나 여론조사에서는 공산당 간판을 등에 업은 파벨 그루지닌에게 밀리는 걸로 나왔다.] [[알렉세이 나발니]]의 대선 출마를 불허했다.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들 입장에서는 막상 정권 교체가 될 경우 대대적인 정계개편이 일어나며 불확실한 상황에 처하는 것 보다 서구권에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지만 [[러시아 제국주의|러시아 패권주의]]와 개발독재를 지속하며 서구가 아니라 러시아식 자본주의, 러시아식 민주주의를 중시하는[* 러시아 국내외에서 '주권 민주주의', '러시아형 관리 자본주의' 등으로 불린다.] 푸틴이 낫다고 생각하거나, 1990년대의 엄청난 혼란을 체험한 탓에 불확실한 변화와 개혁보다는 마음에 들진 않지만 푸틴이 추진하는 기성 정치가 상대적으로 낫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러나, 푸틴은 공약도 제대로 안 내세우고 선거 얼마 안 남긴 시점에 국회에서 신형무기나 발표하고 있었다. 러시아는 미국의 각종 제재에 시달리는 반면 다져놓은 미래 산업기반은 사실상 없다. 게다가 현 경제성장률도 낮고 잠재성장률도 암울한 상황이며 세계 5백대 기업에는 자원 관련 회사 딸랑 2개가 들어가고 끝이라서, 대만보다도 못하다. 이 상황을 초래한 것은 푸틴 자신인데 비전을 제시하기는커녕 국회에서 힘자랑, 그것도 경제를 말아먹으면 양산도 못하고 끝날 신형무기들이나 공개하고 있었다. 푸틴보다 상식적인 공약을 내세운 후보들이 있는데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도 있지만 이는 친푸틴 인사들이 자주 써먹는 레파토리 중 하나로 러시아인들은 90년대의 엄청난 후유증으로 인해 변화에 대한 피로와 두려움을 호소하며, 골수 푸틴 지지자들이 아닌 이상 푸틴을 뽑는 사람들은 푸틴을 좋아한다기보단 푸틴이 잘못한 걸 알아도 지금 그나마 가진 것까지 박살나는 것이 두려워서 변화 대신 그대로 머물러있기를 선택하는 것이다. 푸틴은 이것을 이용해서 각종 매체들에서 서방의 위협을 과장하여 사람들의 피로와 공포를 증대시키는 한편, 다수의 사람들이 불만을 크게 품지 않을 만큼만 빵을 분배해 변화할 의지를 품을 힘을 가질 조건을 제거하여 현실에 안주하게 만든다. 또한 애국심과 국수주의 고취로 골수 지지층을 양성하며 최종적으로 부정투표로 독재를 유지한다. 한 마디로 러시아인들의 90년대의 충격으로 인한 상실감과 패배주의, 무력함 등이 안정을 취하려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푸틴은 이걸 교묘하게 증폭시켜서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자신을 소극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이 저항의지를 잃게 하여 적극적 반대자들 밑에 규합되지 못하게 저지하며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사람은 암살하거나 누명을 씌워 투옥하고 집권층에 불리한 정보가 올라온 인터넷 사이트는 폐쇄하는 등 부정투표가 행해져도 저항이 크게 일어나지 못하게 하는 중이다. 이것은 현 중국의 행보와 비슷한 상황이다. 단순히 푸틴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푸틴이 압도적으로 뽑히고 부정선거를 해도 큰 저항이 안 일어나는 게 아니다. 2018년 3월 18일에 투표가 실시됐다. 그 결과 푸틴이 76.66%를 득표해서 아예 압승을 거두고 나머지 후보들을 죄다 [[보조출연자]]로 만드는 위엄을 보여줬다. 이는 역대 러시아 대통령선거 최다 득표율에다가 선거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 만큼 일방적인 득표율이다. 푸틴 지지자들이 푸틴을 찍은 이유로는 대부분 "생계도 어렵고, 푸틴도 좋아하지 않지만 혼란이 싫으니 당장은 '현상유지'만이라도 원한다.", "푸틴이 독재자라도 상관없다. 배짱과 깡이 두둑한 러시아, __강력한 러시아__가 좋다."와 같은 견해가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2024년 직후 또다시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100세까지 할 생각은 없다."라고 밝혔다. 선거가 끝난 2018년 4월 13일, 블라디미르 푸틴의 충성파이자 [[체첸 공화국]]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가 "최대 2연임까지 가능한 러시아 헌법을 바꿔야 한다." 하는 주장을 내놓았다. 과연 푸틴의 임기 내에 [[개헌]]을 통해 차기 선거에 나올지도 관심사.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13/0200000000AKR20180413153600080.HTML|푸틴 종신집권 개헌론 고개…체첸수장 "3연임 금지 조항 바꾸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